본문 바로가기

공의회 문헌8

요한 바오로 2세. 제23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1990.1.1.) 《제23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생태계의 위기: 공동 책임 창조주 하느님과 함께하는 평화, 모든 피조물과 함께하는 평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90년 1월 1일 서론 1. 세계평화는 군비경쟁과 지역분쟁 그리고 제 민족과 국가들 간의 지속적인 불의에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자연에 대한 마땅한 존중의 결여, 자연 자원의 피해, 점차 악화되는 생활의 질적 저하로 인하여 세계의 평화가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의식이 중대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이 야기하는 불안과 의기 의식은 집단적인 이기심과 타인에 대한 무시 그리고 부정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환경의 파괴에 직면하여, 모든 곳에 사는 사람들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계속해서 지국의 자원을 사용할 수 없.. 2023. 6. 4.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4)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4 (다) 전례의 교육적 사목적 특성에 따른 규범 33. 거룩한 전례는 주로 존엄하신 하느님에 대한 예배이지만, 신자 백성에 대한 풍부한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왜냐하면 전례안에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말씀하시며 그리스도께서 여전히 복음을 선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성은 하느님께 때론 노래로 때론 기도로 응답한다. 더욱이 그리스도로서 회중을 지휘하는 사제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는 거룩한 백성 전체와 둘러선 모든 이의 이름으로 바쳐진다. 그리고 거룩한 전례에서 볼 수 없는 신적 사물을 표시하고자 사용하는 가시적 표징들은 그리스도께서 또는 교회가 선택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 (로마15,4)을 봉독할 때만이 아니라 교회가 기도하거나 노래하거나 행.. 2021. 3. 15.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3)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3 III. 거룩한 전례의 쇄신 21. 거룩한 어머니인 교회는 그리스도교 백성이 거룩한 전례에서 풍성한 은총을 더욱 확실히 받도록 전례 자체의 전면 쇄신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전례는 신적 제정으로서 변경할 수 없는 부분과, 변경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으로, 전례 자체의 가장 본질에 잘 부합되지 못하는 것들이 그 안에 잘못 끼어들었다거나 또는 덜 적합해진 것들이 있다면 바꿀 수 있고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쇄신에서 전례문과 예식은 그것이 뜻하는 거룩한 것들을 더욱 분명하게 표현하도록 정리되어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교 백성이 될 수 있는 대로 그것들을 쉽게 깨닫고, 공동체 고유의 전례 거행에 온전히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 2021. 3. 5.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2)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2 II. 전례교육과 능동적 참여의 촉진 14. 어머니인 교회는 모든 신자가 전례 거행에 의식적이고 능동적이고 완전한 참여를 하도록 인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한 참여는 전례 자체의 본질에서 요구되는 것이다. “선택된 겨레, 임금의 사제, 거룩한 민족,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1베드 2,9; 2,4-5 참조)인 그리스도인은 세례의 힘으로 그 참여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거룩한 전례의 쇄신과 증진에서는 온 백성의 완전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위하여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한 참여는 신자들이 거기에서 실제로 그리스도 정신을 길어 올리는 첫째 샘이며, 또 반드시 필요한 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혼의 목자들은 모든 사목 활동에서 마땅한 교육을 통하여 이를 성실히.. 2021. 3. 5.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1) 윈윈대건 2021. 3. 4. 12:15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 CONSTITUTIO DE SACRA LITURGIA SACROSANCTUM CONCILIUM (1963. 12. 4) 서론 1. 거룩한 공의회(Sacrosanctum Concilium)는 신자들 사이에서 그리스도교 생활을 나날이 발전시키고, 변경할 수 있는 그 제도들을 우리 시대의 요구에 더 잘 적응시키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의 일치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증진하고, 또 모든 이를 교회의 품으로 부르는 데에 이로운 것은 무엇이든 강화하려고 하므로, 특별히 전례의 쇄신과 증진을 위한 배려도 자기 소임으로 여긴다. 《교회 신비 안의 전례 위치》 2. 실제로 전례를 통하여, 특히 거룩한 성찬의 희생 제사에서 “저희.. 2021. 3. 4.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개막메시지3) 윈윈대건 2021. 3. 2. 16:2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개막 메시지 3 성령의 힘 우리에게는 참으로 인간적인 힘도 현세적인 권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약속하신 하느님의 성령의 힘에 대한 신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자들인 우리는 우리 형제들만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형제와 선의의 모든 사람에게 봉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 더욱 정의롭고 더욱 형제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이 우리와 함께 협력하여 주시기를 겸허하고 열렬하게 호소합니다. 사랑을 통하여 이미 어느 모로 하느님 나라가 지상에서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그림처럼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하느님의 계획입니다. 분명.. 202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