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남용1 [20111026] 미사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곳, 그곳이 지금 강정마을입니다 2011년 10월 26일국회앞 시국미사 강론 "미사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곳, 그곳이 지금 강정마을입니다" 강론 임남용 신부(제주교구 동광성당)찬미 예수님!날씨 참 좋죠?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많을 계절이죠. 두물머리에 갔다가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 미사가 끝나면 또 다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디론가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떠나는 그 자리에 우리가 남겨 둘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분명히 그 안에는 우리가 하나 남겨야 할 것, 사랑 하나만 남겨둘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사랑을 남겨두기에 너무 폭악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머리로만 살아가려는 세상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 대부분이 머리로만 살아가라고, 많이 배우고 남들 위에 올라가서 짓누르라고.. 2016.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