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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30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2017년 춘계 정기총회 결과 주교회의 2017년 춘계 정기총회 결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17년 3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주교회의 2017년 춘계 정기총회를 열고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1. 사도좌의 추인을 받은 「로마 미사 경본」(2017년 2월 21일 추인)과 「미사 독서」(2016년 11월 18일 추인)를 2017년 12월 3일 대림 제1주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로마 미사 경본」 한국어판 발행에 맞추어 주교회의 전례위원회는 사목자들과 신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소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용 미사 통상문을 별도로 만들지 않지만, 어린이들이 부를 수 있는 「어린이 성가」를 새로 편찬하기로 하였다. ‘어린이 미.. 2017. 3. 30.
천주교 전주교구 재8대 교구장에 김선태 사도요한 신부(55세) 천주교 전주교구장에 김선태 신부- 이병호 주교에 이어 제8대 교구장에 임명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한국 시각 오후 8시(로마 시각 낮 12시),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라 전주교구장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76세)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전주교구 김선태 사도 요한 신부(55세, 1989년 사제 수품)를 전주교구장(Bishop of Jeonju)으로 임명하셨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 교회법 제401조 1항: 교구장 주교는 75세를 만료하면 교황에게 직무의 사퇴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 교황이 모든 상황을 검토하여 처리할 것이다.) 왼쪽: 신임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오른쪽: 전임 이병호 주교 신임 김선태 주교는 1961년 생으로 1989년 광주가톨릭대학교 대.. 2017. 3. 30.
[20170310, 주교회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관한 입장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관한 입장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하는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 선고는, 국민이 선출하여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에서 예외일 수 없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선고를 아프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굳건히 뿌리내려야 할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심리와 선고 절차를 인내와 지혜로 이끌어 주신 헌법재판관들께 감사드리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부 관계자들도 혼란한 국정을 잘 수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도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평화 건설을 위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 3월 10일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 .. 2017. 3. 30.
[천주교주교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대국민 호소문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대국민 호소문 “평화는 정의의 열매입니다”(이사 32,17 참조) 백 여 일간 지속된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있습니다. 선고 이후 예상되는 민심 분열과 혼란이 국가를 사랑하는 모두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혼란 중에 정의의 기반을 뒤흔드는 일들이 강행되며, 위기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천주교회는 니네베의 심판(요나 3,1-10)을 경고하며, 긴급한 회개를 선포한 예언자 요나의 마음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그리스도인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1. 우리 모두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화해와 일치의 자세로 수용합시다. 우리 국민은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과 갈등에 직면하였으며, 민심으로 위장하여 사법 근간을 흔드.. 2017. 3. 9.
[20161207]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 주교회의 성명서 2016년 12월 7일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아모 5,24) 한국 천주교회는 대통령과 소수 측근의 국정 농단 사태로 국민 주권과 법치주의 원칙이 유린되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현 상황을 깊이 우려하며, 대통령 탄핵 정국을 앞두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국민의 대통령 퇴진 요구는 정당하다 민주주의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대통령은 국민에게서 국가의 주권을 위임 받은 대리자이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는 이러한 위임받은 대리자로서의 인식과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복의 책임감이 철저히 결여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4년 국민의 고통과 울부짖음에 눈과 귀를 막고, 극소수 특권층의.. 2017. 1. 3.
[20160912]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소문- 핵실험과 핵무장은 중지되어야 한다 2016년 9월 12일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소문- 핵실험과 핵무장은 중지되어야 한다 - 가톨릭교회는 1963년에 반포한 회칙, 「지상의 평화」에서 핵무기 개발이 인류에게 미칠 영향을 경고하였다. “한 국가가 원자 무기를 생산하면,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파괴적 원자 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 그뿐 아니라, 무기의 파괴적 결과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해도, 전쟁을 목적으로 하는 핵실험이 계속되어 세상에 치명적 결과를 주는 것은 여전히 인간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다”(「지상의 평화」, 110-111항 참조). 이 가르침은 핵실험과 핵무기 개발에 대한 분명하고 단호한 교회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2016년 9월 9일에 실시된 ‘북한의 5차 핵실.. 2017.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