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상규명2

[20150518] 세월호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 위한 단식기도회 성명서 2015년 5월 18일깊은 바다에 좌초된 민주주의가 부르짖는다!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로마 1,18.22) 1. 올해 우리는 광복70주년을 맞이한다. 칠십년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중심에 5 ․ 18 광주민중항쟁이 우뚝 서 있다. 해방 35년 만에 민중항쟁이 일어났고, 그 날로부터 다시 35년이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 해방 3년 후 정부가 수립되었고 민중항쟁 7년 후 민주화가 달성되었다고는 하나, 우리는 국가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실상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심과 함께 심각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어째서 우리의 국가는 아이들을 건져내지 않았으며, 오늘의 민주주의는 헐값에 .. 2016. 12. 27.
[20141006] 김용태 신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시국미사 강론 2014년 10월 6일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시국미사 강론김용태 마태오 신부 강론 (루카 10,25-37) 김용태 (마태오) 신부†.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정말 안녕하세요? 아니,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떻게 안녕들 할 수 있으세요?”기억하십니까, 이 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말! 작년 12월에 어느 대학생의 대자보로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퍼져 유행어가 되다시피 한 말입니다.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던 이들에 대한 직위 해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밀양사태 등 결코 안녕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때로부터 벌써 10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정말 끔찍스럽게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좋아지기는커녕 안녕하냐는 인사말이 오히려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문.. 2016.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