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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5

대전교구 박재우 새신부 광화문 월요시국미사 강론 "정의는 죽지 않는다" 대전교구 새 신부들, 월요시국미사 주례와 강론1월 23일(월) 광화문 월요미사, 매주 월요일 7시가 되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천주교 월요 시국미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그런데 1월 23일(월)에는 대전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새 신부들이 대거 참여했다. 1월 10일(화)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1월 23일 광화문 월요시국미사의 주례와 강론을 맡았다. 또한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유정 신부(대전가톨릭대 총장), 박상병 신부(대전 가톨릭대 교수), 장우일 신부(천안쌍용동 성당) 등도 함께 참여했다. 이 밖에도 문규현 신부, 나승구 신부, 박명기 신부, 김연수 신부, 남승원 신부 등을 비롯한 여러 교구에서 온 43명의 사제가 이번 미사를 공동 집전했.. 2017. 1. 24.
[20161129]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정의구현사제단 논평 “성찰도 통회도 없는 말, 말, 말” 2016년 11월 29일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논평“성찰도 통회도 없는 말, 말, 말”-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한 논평 1.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자신의 죄과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을 뿐이다. 2. 성찰도 할 줄 모르고 통회도 할 줄 모른 채, 시종 범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저 모습은 실로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이미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아니라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에 지나지 않는 자가 하는 말이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리고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2017. 1. 3.
[20150817] 쌍용차 사태 조속 해결 위한 미사- 8월17일, 평택 쌍용차 공장 앞 2015년 8월 17일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루카 12,6)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땅의 해고자들을 위한 243차 미사 ● 2015. 8. 17. 월. 19시 ● 평택 쌍용차 공장 앞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히는 찜통 같은 무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 무더위를 피해 많은 분들이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휴가철입니다. 그러나 휴가는 고사하고 일상의 삶을 박탈당한 채 여전히 거리에서 일상의 삶을 상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녁밥을 옆 지기와 함께 짓고, 아이들과 수다 떨며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가까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큰딸의 관심사인 비스트 신곡 이야기를 하고, 둘째, 셋째 녀석과 몸 씨름을 하고, 셋째 녀석을 씻기고, 할 일 다 한 듯 집밖으로 나와 담배 한 .. 2016. 12. 28.
[20150720]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미사 - 20일 평택 쌍용차 공장 앞 2015년 7월 20일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땅의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242차 미사(미사 날짜와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2015년 7월 20일(월) 오후 7시,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가뭄에 단비가 오듯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구미 스타케미칼 차광호 해고노동자가 작년 5월 27일 공장 굴뚝으로 올라간 지 408일(7월 8일 수요일)만에 땅을 밟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는 기아자동차 두 분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부산에서는 생탁과 택시 노동자 두 분이, 거제에서는 대우조선 한 분의 하청노동자가 고공농성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월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하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사측과 1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큰 진전이 없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2016. 12. 28.
[20150518] 세월호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 위한 단식기도회 성명서 2015년 5월 18일깊은 바다에 좌초된 민주주의가 부르짖는다!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로마 1,18.22) 1. 올해 우리는 광복70주년을 맞이한다. 칠십년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중심에 5 ․ 18 광주민중항쟁이 우뚝 서 있다. 해방 35년 만에 민중항쟁이 일어났고, 그 날로부터 다시 35년이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 해방 3년 후 정부가 수립되었고 민중항쟁 7년 후 민주화가 달성되었다고는 하나, 우리는 국가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실상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심과 함께 심각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어째서 우리의 국가는 아이들을 건져내지 않았으며, 오늘의 민주주의는 헐값에 .. 2016.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