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명숙 활동가의
비정규직 노동과 한국사회 이야기
6/19(월) 오후 7:45, 대전 복수동 성당
문재인 정부의 국가인권위원회 강화가 성공하려면 국내외 시민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법조인 중심의 위원 구성을 벗어나서 다원성과 다양성을 담보하는 '제대로된 인권위원이 선출'이 중요하다. 또한 그래야만 사회적 소수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인권에 대한 이해와 그에 기반한 활동이 가능하다.
위 글은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명숙이 지난 5월 28일 발행한 칼럼이다. 명숙 활동가는 진보언론 매체인 '민중의 소리'에 꾸준하게 칼럼을 써오면서 국내외 인권을 둘러싼 각종 논쟁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가 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은 언제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다. 아니, 항상 목숨을 걸고 싸운다. 그깟 해고가 별거냐, 그깟 비정규직이 별거라고, 목숨까지 내놓고 싸우느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 싸우고 목 놓아 소리치지 않으면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는 자본의 세상에서 '노동자도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 않은가.
이번 강연은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세미(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강연)의 제92번째 특강이다. 대전 복수동 성당에서 당일 7시에 미사가 봉헌되고 이어서 7시 45분에 강연회가 열린다. 종교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료 강연이며, 7시 45분에 시작되는 강연회에만 참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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