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안팎뉴스/온세상 뉴스

[20160404] 현대차 하청업체 유성기업 한광호 씨 추모기도천막 설치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1. 1.

2016년 4월 4일

 현대차 하청업체 유성기업 한광호 씨 추모기도천막 설치

노동인권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사회적 범죄에 대처코자



유성기업 노조원 한광호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9일 만에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하고, 천주교 등 종교계는 추모기도회 천막을 설치했다.


1974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한광호 씨는 20세가 되던 무렵에 고향에 있는 유성기업(주) 영동공장에 입사했다. 그리고 2016년 3월 17일 오전 6시 40분경, 끝없는 노조탄압에 대한 저항의 와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와 관련하여 4월 4일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하고 서울시청 앞 임시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것이다. 범시민대책위는“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 현대차 자본 처벌과 한광호 열사 투쟁 승리”를 위한 싸움을 선언하고, 앞으로 범국민대회와 전국 노동자대회를 비롯한 집중행동기간을 갖고, 서명운동, 법률대응과 사회적 진상조사 사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범시민대책위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72개 시민사회 단체들이 참여하였으며, 유성기업과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노동인권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사회적 범죄”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