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수잔 성지주일1 [20150329] 김유정 신부의 주님수난 성지주일 강론 3월 29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김유정 신부의 강론 (마르 11,1-10) 성주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거룩한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시어 우리의 고난에 함께 하심을 선포하기에 거룩한 주간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이 하느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밝혀주기에 성주간입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성전정화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식민국의 권력자들이 결의했다고 해도 로마제국의 허가 없이는 사형에 처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시골 출신의 유대 청년 하나가 자기네 성전에서 채찍을 휘둘렀다고 해서 로마제국이 그를 사형에 처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오늘날 영향력 있는 성경학자들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로마제국이.. 2016.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