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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온세상 뉴스

15차 촛불집회 최고 창작시 대박터지는 핵사이다! 박근혜에게 고하는 8자시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2. 12.

정월대보름인 2017년 2월 11일(토) 오후, 영하 6도 날씨에도 광화문에서 열린 제15차 범국민행동의 날에 무려 75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박근혜 2월 탄핵"과 “특검 연장”을 외쳤다. 그런데 이번 15차 촛불집회에서 최고의 8자 창작시가 등장했다. 다음 날 해외로 떠나는 딸과 함께 나왔다는 한 여성은 [박근혜에게 고하는 8자시]를 창작하여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풀어주는 대단한 시 낭송을 힘차게 한 것이다.



박근혜에 고하는 8자시


니팔자나 국민팔자  |  답답하긴 매한가지 |  이제그만 많이했다 | 자리에서 내려와라 | 높은데서 있어보니 | 내려오기 아까우냐 | 내려오기 힘들며는 | 사다리를 놓아줄까 | 어깨무등 태워줄까


최순실의 급한필요 | 필요해서 기다리며 | 특급면회 신청해서 | 비행기타고 다녀오마 | 투철하던 국가관은 | 비선실세 농단하고 | 원칙신뢰 기본약속  | 하늘아래 거품됐다  | 국민들은 하루하루 | 먹고살기 바쁜와중  | 주말마다 추운날씨  | 마다않고 나라걱정 | 이게뭐야 나라꼴이  | 잠도못자 분노하며  | 여기까지 촛불들고 | 울분으로 외치노니  | 귀있으면 듣기나해  | 입있으면 진실해라


곳곳에서 많은국민  |  대한민국 잘되기를 | 기본원칙 정정당당 | 깨끗나라 희망하니  |  내려오면 대박이고  | 버티며는 쪽박이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 이제그만 내려와라 | 파란집의 파란일기 | 전세계에 회자되어  | 나라꼴이 창피하니 | 늦었지만 결단내려 | 박근혜는 퇴진하라  | 부끄러워 못살겠다 


정책들은 서면보고 | 재벌들은 독대보고  | 수첩인사 돌려막고 | 하나같이 허수아비 | 국정교과 웬말이고  | 한일협정 웬말이냐 | 사드배치 최선이니 | 길라임도 궁금하대  


위안부건 졸속처리 | 할머니께 용서빌라 | 소녀상은 철거될까  | 바깥에서 떨고있다 | 예술인들 편갈라서 | 입맛따라 조종하고  | 몰래꾸민 블랙리스트 | 오늘날의 현실이니 | 박근혜는 굴레가읍  | 박근혜를 구속하라 | 


세월호를 인양하라  | 일곱시간 의혹풀라  | 얼굴에는 시술자국 | 그렇게도 젊고싶니 | 하늘에서 원혼들이  | 통곡하고 통곡한다 


새누리도 공범이다 | 반성하고 반성하라  | 보수입네 자처하고 | 각종권력 부여잡고 | 파란집의 눈치보며  | 여기까지 온 죄임은 | 역사에도 남으리라 


정치인들 제발부탁  | 최악보다 차악뽑는 | 그런선거 집어치고 | 국민곁에 꿈이되고  | 국민에게 힘이되는 | 사람만이 정치하자


정경유착 고리끊어  | 사람몸값 대우하고 | 권언유착 고리끊어 | 알권리를 보장하라  | 패권주의 지역색깔 | 이번참에 없애버려 | 하나되는 대한민국  | 다음세대 물려주자 


부역자들 걸러내서  | 자손들께 알려주고  | 친일파들 척결해서 | 민족자존 바로잡자 


박근혜를 구속하라  | 촛불함성 외면말라 | 국회결정 따르겠다  |  약속한거 기억나니  | 잘들어라 탄핵이다 | 주말에는 잠좀자자 


무노동에 임금없다  | 알았으면 아껴써라 | 국회에선 탄핵통과 | 헌재에선 탄핵인용  | 검찰수사 거부하고 | 특검수사 거부하고 | 변호인단 시간끌고  | 나라걱정 하긴하니 


근혜는 탄핵됐고  | 헌재에선 참조하여  | 추운날씨 고생하신 | 국민들께 응답하라


자랑스런 국민들께  | 진심으로 외치노니 | 선거때에 제발부탁 | 심사숙고 결정해서  | 밥값못한 국회의원 | 걸러내서 고생말자 


여러분이 들은 촛불 | 역사속에 길이남고 | 오천년의 유구역사 | 촛불속에 빛나리라


행동하는 여러분의 힘이 민주주의를 앞당깁니다. 지치지 마십시요~


★구호하겠습니다★


특검을 연장하라~!  탄핵을 인용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1일(토) 저녁 6시 시작된 ‘15차 범국민대회’에서 박 대통령 2월 내 탄핵과 황교안 총리 사퇴,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 이번 촛불모임에 75만명이 모인 것은 1주일 전인 2월 4일(토) 개최된 14차 촛불집회의 35만명 대비 2배가 되는 것이며, 이는 수구세력의 맞불집회와 탄핵기각설을 흘리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동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