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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20111216]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2011년 12월 정기총회 보도자료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6. 12. 22.

2011년 12월 16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2011년 12월 정기총회 보도자료


 

1.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12월 5일(월) 오전 11시부터 한국천 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가졌다.

 

2.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011년 주요 활동내용과 2012년 계획을 보고하였고, ‘제주 평화의 섬 실현 천주교 연대’ 대표 박동호 신부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과 관련된 진행사항을 보고하였다.

 

3.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11월21일 원전을 대표 수출 산 업으로 육성키로 발표하고, 최근 연내에 한전의 신규 원전 부지를 확정하기로 결정하 는 등 정부의 핵발전소 확대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한 우려와 반대의 뜻을 표 명하기로 하였다.

 

4. 위원회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이제라도 정부가 재협상 등을 통하여 약자 의 생존권과 공공성을 보장하고 양국 간에 공정한 국제 무역협정이 되도록 재고하기 를 촉구하기로 하였다.

 

5. 위원회는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통하여 2012년 총선과 대선 국면에서 각 지역의 후보자들이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인가를 선 별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후보자들에게 정책에 관한 질의를 하고 응답을 받기로 하였다. 특히 천주교 신자 후보에게는 사회 문제에 관한 교회의 윤리적 가르침을 올 바로 알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묻기로 하였다.

 

6. 위원회는 특혜를 받은 보수 신문사들의 종합편성채널 개국이 언론의 다양성을 훼손하 고,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또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NS)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 움직임 은 통신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양심의 자유와 인간의 존 엄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강력히 반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