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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20130410]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2013년 4월 정기회의 결과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6. 12. 23.

2013년 4월 10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2013년 4월 정기회의 결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4월 10일(수) 오전 10시부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상임회의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

 1. 

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산적한 노동현안의 해결을 위한 적극적 태도와 입장을 요구한바 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이미 성명서를 통해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 권고한 해고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의 각 교구 진행상황과 현황을 공유하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실질적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2.  

위원회는 지난 4월 4일 대한문의 쌍용자동차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 강제 철거와 그 과정에서 일어난 무더기 강제연행에 대해 깊은 유감과 쌍용자동차 문제뿐만이 아니라, 여전히 전국에 산적한 노동현안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새 정부의 기조인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을 구현하고 담보하는 일은 노동문제의 해결 없이는 실효성 없는 구호일 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로 하였다.

3. 

이미 지난 2월 20일 상임위원회를 통해 노동현안들에 대한 교회의 보다 신속하고 심도 있는 중재와 판단준거 마련을 위한 ‘노동소모임’ 구성을 결정한 바 있는 본 위원회는 상기 소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노동사목, 전문가 그룹 모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4. 

위원회는 현재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한 위기 상황에 대해 평화를 구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것을 모든 신자들에게 권고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