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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미 강연

[20141215] 오창익의 인권,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 강연(정세미 43차)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6. 12. 24.

2014년 12월 15일

[전민동성당] 43차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강연

오창익 사무국장의 '인권,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 강연


올해 마지막 제43차 정세미는 12월 15일(월) 저녁7시에 <전민동 성당>에서 올해 “인권.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오창익 인권연대사무국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강연에 앞서 열린 미사에서는 김용태 마태오 서천성당 주임신부가 다음과 같이 마태오복음(21,23~27)을 중심으로 인권 관련 강론을 한 바 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냐, 누가 이런 권한을 주었느냐는

성전에서 누리는 이권에 얽매어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의 함정의 질문에 오히려 되물으심으로 기가 막히게 위기를 넘어가십니다.


여기서 이런 일이란 성전 정화 사건을 일컫는데 그들은 성전에서 누리는 기득권으로 예수님의 행보를 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현존 장소인 성전에서 올바르지 못한 권한이 사랑이신 하느님에게서 오는 올바른 권한을 짓밟고 있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으로 서로 살리기를 원하시는데 하느님 닮은 권한인 '인권'을 탄압합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다는데 그들은 돈과 탐욕과 이기심이란 권한이 아닌 폭력을 행사했던 것압니다.


국제적 이슈까지 돤 부끄러운 땅콩 화항 사건과 언론과 재벌과 결탁해서 악취를 풍기고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정치 현실을 보면서 무엇이 먼저고 정당하고 올바른 것인지 식별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한편 예수님의 모든 행적은 지혜가 옳다는 것은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난 것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 단언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치유,회복,생명,새로움,정의,평화,위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랑으로 살아갈 권리를 존중해 주십니다.

우리를 하느님처럼 되게 하시려고 인간이 되신 하느님의 사랑이 삶에서 드러나도록 노력하는 대림 시기입니다. 폭행을 당하고 있는 하늘 나라인 오늘의 현실에서 하느님에게서 온 참된 권한을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몸짓으로 큰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성탄의 진정한 의미는 하느님의 권한이 온 세상에 두루 미쳐 하느님의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