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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온세상 뉴스

[20161110] 학생사찰! 인권침해! 대전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1. 3.

2016년 11월 10일(목) 오후 2시

학생사찰! 인권침해! 대전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11월 10일(목)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경찰까지 관여하여 '사찰'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집회 주최 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수호대전운동본부는 2016년 11월 10일(목) 오후 2시,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권자를 사찰한 김덕섭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양한 단체의 대표들은 다음과 같이 대전지방청의 인권유린을 규탄했다. 


민주수호대전운동본부 김용우 상임대표

오늘 우리는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4.19전야 같은 엄중한 시기가 도래했다.

초중고대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시위하는 것을 사찰하도록 대전경찰청이 관계기관에 강압하는 불길한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경찰은 국민이 위임한 국민의 안전과 보호, 치안을 위해 헌신하고, 정권의 앞잡이 노릇은 즉각 중지해야 한다”며, “더 이상 학생들의 집회 참가 자유를 탄압하지 말라.


대전민중의힘 이대식 상임대표

지금의 국정이 망가진 것은 온통 박근혜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가 책임자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보고 책임지라는 것

이번 사찰논란도 경찰청장이 지시하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책임자로서 경찰청장이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교조대전지부 지정배 지부장

지금 학생들 시위에 나서는 것은 학생 스스로가 결정한 행동이고, 학생들조차도 그만큼 박근혜 정권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헌법에서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3.1운동과 4.19혁명에서도 청소년들의 역할이 컸다.

이 현실 앞에 청소년들이 왜 촛불집회에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를 경찰은 깨달아야 한다.

경찰은 아직도 쓰레기만도 못한 정권의 하수인노릇이나 마름노릇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