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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미 강연

[정세미 100회차] 김영희 변호사 초청 왜 탈핵인가? - 도마동성당(11/20 월)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11. 15.

대전 정평위 정세미 100회 기념, '왜 탈핵인가?' 강연 개최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신부가 주임으로 있는 도마동 성당에서 개최

11월 20일(월) 저녁 7시, 100회 기념 떡도 나눠줄 예정 

 

 

대전교구 최초의 정세미는 2010년 3월 15일 열렸다. 전 수사이시며, 민들레 국수집 주인장이신 서영남 베드로 선생님을 모시고,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를 주제로 대전 내동 성당에서 개최한 것이 정세미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흘렀고, 2017년 11월 20일이 되었다. 8년 동안 한 달에 두 번씩 월요일에 열리던 정세미가 어느덧 100회차를 맞이했다. 

 

정세미는 지난 2010년 3월 15일(월) 저녁 7시 30분 소박하게 첫번째 강연회를 시작했다. (아래 이미지 참조)

 

정세미는 2010년 3월 15일(월) 소박하게 시작했다.

 

그리고 8년의 기간동안 정세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한국 사회의 언론, 정의와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사명, 사형제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생태와 하느님 창조의 계획, 협동조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다, 인권을 말하다, 뉴라이트 역사관 어떻게 볼 것인가? 핵과 전쟁으로부터 한반도의 생명평화, 사회정의와 복지국가, 의료의 공공성과 민영화, 노동과 인간의 존엄성, 한국 탈핵, 노동현실과 희망의 대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연사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주제의 강연회를 가져왔다. 

 

100회차를 맞이하게 되는 2017년 11월 20일(월)에는 특별히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마태오 신부가 본당사목중인 도마동 성당에서 정세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는 "왜 탈핵인가?"이며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의 대표 김영희 변호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11월 20일(월) 저녁 대전도마동 성당에서 개최되는 제100회차 정세미(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강연)는 당일 7시에 미사가 봉헌되고 이어서 7시 45분에 강연회가 열린다. 종교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료 강연이며, 7시 45분에 시작되는 강연회에만 참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100회차를 맞이하여 대전정평위 정춘교 가타리나 사무국장은 정세미에 찾아오는 분들에게 100회 기념 떡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신문은 100회차를 맞이한 대전 정세미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강연 ‘정세미’ 100회 맞은 위원장 김용태 신부

“생활 안에서 사회교리 실천 방법 고민하는 시간”
2010년 3월 시작… 7년 넘게 이어져
교회 내외 전문가 초빙해 사회 이슈 풀어

발행일2017-11-19 [제3070호, 21면]

대전교구 ‘정세미’는 11월 20일로 100회를 맞는다. 정의평화위원장 김용태 신부는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100차 강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세미’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강연’의 줄임말이다.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하 대전 정평위)가 한 달에 두 차례씩 열고 있는 강연이다. 

2010년 3월 14일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 강의로 시작된 정세미가 11월 20일 대전 도마동성당에서 열리는 ‘왜 탈핵인가’ 주제 강연으로 100회를 맞는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 이슈들에 대해 교회 내외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의는 삶의 다양성 안에서 어떻게 사회교리적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다. 

위원장 김용태 신부(대전 도마동본당 주임)는 “2008년 대전 정평위가 출범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회 정치적으로 다사다난한 시간의 연속이었던 상황에서 100차 강연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교구의 배려와 함께 정의와 평화의 기본적 감수성인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지지와 격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회교리학교와 함께 정세미는 대전 정평위가 교회 내적 차원에서 신자들을 위해 펼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교리학교가 세상에 대한 교회의 기본 가르침을 제시한다면, 정세미는 좀 더 실제적인 주제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눈물과 불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교회가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는 정세미. 이 시간은 항상 미사를 봉헌한 후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에 앞서 무엇보다 미사가 중심이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이들이 모여와 예수님 식탁에서 밥을 먹는 성체성사는 복음적 요소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가르침이 집약돼 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미사는 정세미의 핵심입니다.”

100차에 이르는 강연 동안 다뤄진 주제는 다양하다. 여러 분야에서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와 맞물린 사안들을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강사 선정은 교회 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다루고자 하는 주제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찾는 작업이 우선이다. 나승구 신부(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박기호 신부(예수살이공동체 대표), 김형태(요한) 변호사, 도종환(진길 아우구스티노) 문화부 장관, 유시민 작가, 홍세화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그간 정세미에 함께했다. 

김 신부는 “그저 재능기부 차원으로, 삶과 생명을 추구하는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기꺼이 강연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정세미는 ‘지방선거’ 관련 지방자치 및 선거 등 지방 분권, 언론 문제 등을 비롯해 사드, 생태 환경, 복지, 경제, 불평등, 농업 문제 등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100차를 이끌어온 힘은 세상의 아픔과 억울함, 분노를 보며 인간으로서 당연히 느끼는 안타까움일 것입니다. 대전 정평위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를 복음적 성찰의 때로 삼고자 합니다. 정세미 역시 우리 자신이 나를 성찰하고 예수님의 눈으로 사회를 볼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의 042-334-0025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