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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가톨릭 뉴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500km 대장정, 탈핵도보순례 6/24(토) 부터 2달간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6. 15.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0km 대장정! 

탈핵천주교연대 도보순례가 6월 24일(토), 대전 핵단지를 시작으로 광화문까지




탈핵희망 국토도보 순례단이 올 여름을 맞이하며 500킬로미터의 대장정에 오른다. 지난 5년 여간, 도보순례단은 총 248구간(248일) 4,376km의 국토대장정을 이끌어 왔다. 그리고 다시금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연을 물려주려는 탈핵희망의 기도로 길위에 선 탈핵 순례단은 2017년 여름 대전 핵단지를 출발하여 서울 광화문까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7구간을 걸어서 이동할 계획이다. 


탈핵희망 도보순례단은 2017년 6월 24일(토) 오전 8시 

대전핵단지(원자력연구원)을 출발하여 대전의 복수동, 도룡동, 

옥계동, 법동, 노은동 등 대전 지역을 7일동안 순례하고 다시 서울로 향한다.


올 여름 6/24(토) 시작하는 구간은 탈핵순례단의 249구간에 해당된다. 2017년 여름에는 249구간부터 275구간까지 총 27구간을 순례할 계획이다. 특별히 이번 순례를 출발하면서, 기존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던 영광이 아니라 대전을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전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핵 집중 지역이다. '대전핵단지'라고 불리울만큼 대전에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중저준위 핵폐기물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원자로의 1,699개 폐핵연료봉,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중저준위 핵폐기물 3만여 드럼과 여러 핵연구시설, 핵연료생산공장인 한국원자력연료 등이 있으며 7월부터는 파이로프로세싱 핵재처리 실험을 앞두고 있는 위험천만한 곳이다. 


이에 탈핵 도보순례단은 2017년 6월 24일(토) 오전 8시 대전핵단지(원자력연구원)를 출발하여 7일동안 대전지역을 순회하며 대전핵단지의 위험성을 알린 후, 공주, 온양, 평택, 오산, 산본, 김포, 포천, 동두천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광화문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탈핵희망 도보순례는 종교를 불문하고 누구나 자기 여건에 따라 구간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에 출발하고 오후 4~5시경 하루의 도보를 마감하며 순례용품은 주최측에서 제공하되,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개인용 컵이나 개인용품은 지참하고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