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600km 대장정 탈핵도보순례자들을 반갑게 맞이한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신부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1. 22.

탈핵천주교연대 도보순례, 1월 22일(일)부터 10일간 충남 통과

600km 대장정 탈핵도보순례자들 반갑게 맞이한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신부


2017년 1월 10일(화) 영광핵발전소에서 출발한 탈핵천주교연대의 대장정 도보순례단이 1월 22일(일) 오전 군산에서 금강을 건너 충남 서천으로 들어왔다. 탈핵도보순례가 드디어 천주교 대전교구의 관할구역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에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대전정평위) 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는 본당 사목중인 대전 도마동 성당에서 충남 서천을 향해 쉼없는 발걸음을 옮겼다. 대전교구 안에서 첫걸음을 시작하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기 위함이었다.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신부가 탈핵도보순례단을 기다린 곳은 서천읍 오거리 로터리에 세워진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 앞이었다. 이에 순례단은 "이상재 선생은 독립운동가이고 민족주의자입니다. 김용태 신부님의 복장도 광복군 같아서 저희 순례단은 마치 만주벌에서 만난 광복군들 같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용태 신부(오른쪽 끝)는 서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월남(月南) 이상재(1850~1927) 선생의 동상 앞에서 대전교구의 관할구역인 충남 서천으로 진입하는 탈핵 대장정 도보 순례자들을 맞이했다.


또한 이들을 위해 서천성당 주임 김종민 신부는 교구 정기인사발령으로 3일전인 목요일(1/19) 본당에 부임하여 정신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순례자들을 정답게 맞이해주었다. 김 신부는 성당문을 활짝 열고 함께 주님께 기도를 봉헌한 것은 물론이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저녁 식사자리도 함께 하였다.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






한편 1월 22일 전북 군산에서 충남 서천으로의 도보 행진을 마친 탈핵순례자들은 23일(월) 오전 8시 30분 서천성당에서 오전 출발기도를 마치고 다시 보령시 주산면사무소를 향해 20.8km의 행진을 시작했다. 1월 23일(월) 저녁에는 그들이 오후 5시 경 도착하는 주산면 사무소 앞에서는 하부내포성지 주임을 맡고 있는 윤종관 신부가 맞이하여 저녁식사와 함께 잠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1/22(일, 230구간) 군산 조촌동성당 →장항읍 서천군청 →서천성당 [23.2 km]

  • 1/23(월, 231구간) 서천성당 →보령시 주산면사무소 [20.8 km]

  • 1/24(화. 232구간) 주산면사무소 →보령시청 →대천성당 [20.7 km]


천주교대전교구 충남서천성당

해미성당 주임으로 봉직하다 정기인사발령에 따라 1월 19일(목) 서천성당 주임으로 부임한 김종민 신부(오른쪽 끝)는 부임한 지 3일 밖에 되지 않아 분주한 가운데에서도 탈핵도보순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었다. 

Links

2017.1.20 보도 |  600km 대장정! 탈핵천주교연대 도보순례가 22일부터 10일간 충남을 통과합니다.

2017.1.10 보도 | 영광에서 광화문까지 600키로 대장정,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1월 10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