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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와 문헌/대전정의평화위11

[20141006] 대전교구 정평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시국선언문 2014년 10월 6일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시국선언문 “카인아 네 아우 아벨은 어디에 있느냐?”(창세 4,9)오늘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묻고 계신다. “고통 받고 죽어가는 네 이웃은 어디 있느냐? 그들의 죄 없는 죽음이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4월16일, 우리는 십자가에서 내려진 아들을 끌어안고 얼굴을 보듬으며 울고 있는 수많은 성모를 보았다. 헤로데의 욕망으로 인해 죽어간 자식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라마의 어버이들을 목격했다. 그 날의 참사는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의 고귀한 존엄을 해치는 모든 구조적인 악을 철저히 드러냈다. 각종 규제의 철폐, 인간 생명의 구조와 안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정부의 무능과 책임 회피, 진실을 제대로 전하지 않는 언론의 기만, 더불.. 2016. 12. 24.
[20131230] 대전정평위, 시국미사 봉헌과 시국선언문 2013년 12월 30일, 봉산동 성당"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시 국 선 언 문 “그분께서는 공정을 바라셨는데 피 흘림이 웬 말이냐? 정의를 바라셨는데 울부짖음이 웬 말이냐?” (이사 5,7) 당신 백성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고난을 살피시기 위해 찾아오신(탈출 4,31) 구세주의 거룩한 성탄 축제를 기념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죄한 아기들의 순교(마태 2,16-18)와도 같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억압과 박해를 좌시하고 묵과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75항)이 천명하듯 “정치 공동체의 법적 기초의 설정, 국가의 통치, 여러 기관들의 영역과 한계의 규제, 위정자 선출 등에 있어서, 모든.. 2016. 12. 24.
[20130814] 대전사제 141인 시국선언-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2013년 8월 14일천주교 대전교구 사제 141인의 시국선언“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이사 56,1) 정의와 평화가 이 세상에 더욱 가득하길 염원하는 천주교 대전교구 사제 141명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안에서 최근 국가 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대통령 국가 기록물 공개로 인한 논쟁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교회는 정치 체제로서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국민들에게 정치적 결정에 참여할 중요한 권한을 부여하며, 국민들이 통치자들을 선택하거나 통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평화적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사적 이익이나 혹은 특정 집단의 이념적 목적을 위하여 국가 체제를 점령하고 폐쇄된 지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지지.. 2016. 12. 23.
[20120529] 통합진보당 검찰 압수수색규탄 대전노동,시민사회,종교 공동회견 2012년 5월 29일통합진보당 검찰 압수수색 규탄대전 노동,시민사회,종교 공동기자회견 ◯ 일시 : 2012년 05월 29일(화) 오전 11시◯ 장소 : 대전지방검찰청 정문 정치검찰의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 검찰은 지난 21일 ‘라이트코리아’라는 보수시민단체의 고발을 받아 ‘경선관리와 공천심사’에 대한 업무방해를 이유로 통합진보당 중앙당사는 물론 경선관리 업체, 서버관리 업체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여 2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담긴 당원명부와 인터넷투표 관련 데이터로 추정되는 자료가 담긴 서버 3대를 압수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당원명부를 포함한 선거관련 당의 자료 일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헌법상에 보장된 정당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이며,.. 2016. 12. 23.
[20080609]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과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한 시국선언 2008년 6월 9일자 보도대전 정평위, 성명서 발표 광우병 소고기 수입반대와 대운하 반대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회위원회(정평위)가 지역 종교계 최초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와 대운하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시국미사 개최했다. 대전교구 정평위는 2008년 6월 9일 오후 5시 대전 대흥동 성당에서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과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한 시국선언’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사를 봉헌했다. 정평위원장 김종기 신부는 “하느님의 기준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판단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시국선언과 미상봉헌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후 5시 성명서 발표와 함께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6시 30분부터 대흥동 성당에서 대전역까지 침묵 시위 .. 2016.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