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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주일11

[20161204] 인권주일.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 2016년 12월 4읽 제35회 인권주일 담화문, 제6회 사회교리주간 담화문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며 오시는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대림시기에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모든 분에게 함께 하기를 빕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대림 제2주일’을 ‘인권 주일’로 정하고,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신 신비로 더욱 분명해진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성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의 실태를 되돌아보면 깊은 탄식과 반성을 금할 길 없습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 테러방지법 통과,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의 선종, 소외된 노동자와 실업자의 .. 2017. 1. 3.
[20151206] 34회 인권주일. 5회 사회교리주간.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입니다. 2015년 12월 6일 제34회 인권주일 제5회 사회교리 주간 담화문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입니다(창세 1,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대림 시기,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자비와 평화의 은총이 모든 분들께 함께 하기를 빕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대림 2주일’을 ‘인권주일’과 ‘사회교리 주간’으로 정하여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신비의 참뜻을 깨닫고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을 기념하고 ‘자비의 특별 희년’이 시작되는 시점에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며 사회교리의 의미와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억압받는 이들에게 정의.. 2016. 12. 29.
[20121209] 인권주일 담화문- 보수진보 이념은 모두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2012년 12월 9일 제31회 인권주일ㆍ제2회 사회교리 주간 담화문보수와 진보 이념은 모두인간과 인간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기초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인권주일과 사회교리 주간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십 년에 걸쳐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보수’와 ‘진보’의 대립과 갈등을 경험해 왔고, 이런 현상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사회 이념으로서 보수와 진보의 구별 기준은 시대와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질서와 안정과 경제적 성장을 강조하면 ‘보수’에 속하고, 변화와 개혁과 경제적 분배를 강조하면 ‘진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념의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2016. 12. 23.
[20101205] 인권주일담화문.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공동선을 향하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제29회 인권 주일 담화문(2010년 12월 5일)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공동선을 향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인권 주일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고귀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라도 그 중심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지 않는다면,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진정한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눈부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고 이제는 G20을 개최할 만큼 경제적으로 세계 상위권에 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잘못된 이기심과 사회윤리의 타락으로 인해 아동성추행과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가 날로 .. 2016. 12. 20.
[20091206] 인권주일 담화문 - 정의와 공동선 원칙의 발전 추구해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제28회 인권주일 담화문-(2009년 12월 6일)[요약]물질이 아니라 인간전체를 위한 발전,정의와 공동선을 원칙으로 한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금융 및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 위기는 발전에서 소외된 가난하고 약한 이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발전의 형태는 많은 경우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소수의 힘 있는 사람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구나 인간의 욕심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자연의 다른 생명들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용산을 비롯하여 도시의 여러 곳에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행해지는 무분별.. 2016.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