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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2017년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청년위원들이 대폭 보강돼 젊은 정평위로 거듭났다!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7. 2. 14.

2017년 대전교구 후속인사를 통해 교구 정평위가 새로워졌다.

- 청년 위원들이 보강돼, 젊은 정평위로 거듭났다! -


2017년 2월 9일(목)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연례 총회가 교구청 회의실에서 김종수 총대리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7년 2월 13일, 천주교 대전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2월 9일자 후속인사발령이 보도되었다. 후속인사는 통상적으로 사제정기 인사에 따른 변동과 맞물려 교구 내 여러 위원회의 위원 변경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정기 인사이다. 이에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위원 임면에 관한 사항도 이번 인사에 포함된 바 있다. 후속인사의 10번째 자리에서 소개된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임면 사항은 다음과 같다. 


10. 정의평화위원회위원

1) 이애령 수녀(면)  2) 박봉석(면)  3) 이장섭(면) 4) 문석기(면)  5) 박창순(면)  6) 이경민(면)

7) 안희영(면) | 8) 부위원장 문현웅(임) 

9) 장우일 신부(임)

10) 홍정수 신부(임)      

11) 심명식 수녀(임)       

12) 옥소영(임)

13) 김유리(임)             

14) 김인애(임)             

15) 황춘희(임) 16) 홍성옥(임)  17) 조세종(임) 18) 김정수(임) 19) 박갑주(임) 20) 정춘교(임)

* 밑줄 친 분들이 새롭게 임명된 분들이고, 다른 분들은 연임된 분들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교구 정평위에는 7명의 기존 위원이 물러났으며, 6명의 새로운 위원들이 임명되었다. 특히 신임위원 중 사제 2명(홍정수, 장우일)은 보좌 급의 젊은 분들이고, 옥소영, 김유리 위원 역시 20~30대의 청년 위원들이다. 이에 대해서 정평위원장 김용태 신부는 지난 1월의 신년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7년도 정평위가 특별하게 바뀐 게 있다면, 바로 '청년정평위'가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2017년도에는 청년들이 정의평화활동에 많이 참여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사실상 세상을 변화시키는 고비마다 젊은 사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원한 누나 유관순 열사의 3.1운동도 그렇고, 4.19도 그렇고, 5.18 6.10항쟁 그리고 지금의 촛불도 그렇습니다. 늘 젊은이들이 함께 하고 때로는 주축이 되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는 것도 대학생들입니다.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이야기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청년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벅찬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느낍니다.


홍정수 신부가 김종수 총대리주교에게 신임정평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당장 내일 일어날 일조차도 알 수 없을 정도를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를 두렵게 하겠지만, 청년의 힘이란 그러한 불확실성조차도 이겨내는 강력한 힘이 있다. 고비고비 역사의 길목에서 시대를 변혁해 나갔던 젊음의 힘과 쇄신의 원동력!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나가는 원동력은 바로 젊음이다. 2017년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청년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2017년 2월 9일(목)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연례 총회가 교구청 회의실에서 김종수 총대리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