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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대전정평위, 2018년 새해 맞이 총회개최 - 지난 2017년 돌아보기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8. 2. 1.

1/31(수) 오후 4시, 교구청 회의실에서 정평위 총회 개최

2017년 지난 한 해 돌아보기


1/31(수) 오후 4시,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전정평위 총회가 교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018년 1월 31일(수) 오후 4시 교구청 2층 회의실에서 16명의 위원과 전임 위원 2명 그리고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신임위원 2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곧바로 2017년도 활동 실적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기사: [대전정평위총회] 1/31(수) 오후4시, 대전교구청2층 회의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도마동 성당 주임)는 발표를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 대전정평위가 펼쳐왔던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 교구장 주교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정평위는 2017년에 크게 2가지 방향에서 활동했다. 그중에서 첫번째는 정평위 주관 활동이고 두번째는 연대활동이었다.


첫번째, 2017년 정평위가 주관했던 활동은 매월 정평위원 회의와 위원 연수회 및 총회 개최, 사회교리학교, 정세미(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특강), 세월호 추모 미사(4/10) 및 시국미사(6/24), 생명평화미사, 청년 사회교리 연수, 산내학살 추모 위령제, 대전100인 원탁회의, ‘어폴로지’ 영화 상영 등을 들 수 있다. 


두번째, 2017년 연대 활동으로는 천주교 연대 활동, 노동인권연대 지역환경연대, 종교간 연대(매월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모임 참석), 그리고 지역시민연대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러면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2017년 정평위 주관 활동


2017년 대전정평위는 연초인 2017년 1월 13일~14일의 총회준비를 위한 연수와 2월 9일의 총회를 비롯해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2017년도 사회교리학교는 상반기 2곳(논산부창동 성당, 대전 괴정동 성당), 하반기 2곳(대흥동 주교좌 성당, 공주신관동 성당)에서 각각 22기 168명, 23기 39명, 24기 42명, 25기 64명 등 한 해동안 총 3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상반기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특강(정세미)은 상반기 천안.세종 지역 6곳, 대전지역 6곳 등 제83차부터 94차까지 12회의 행사를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천안.세종지역 3곳, 대전지역 4곳 등 제 95차부터 101차까지 총 7차례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11/20(월) 대전도마동 성당에서 개최된 정세미는 제 100차를 기념하여 참석자들에게 기념떡을 나눠주기도 했다. 


작년 4월 10일(월) 오후 7시30분,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추모미사에는 김종수 총대리주교가 집전한 가운데 약 800여명이 참석하여 성당을 가득 메웠으며, 미사 후 침묵행진(대흥동성당 - 목척교 - 우리들공원)에도 대부분의 인원이 빠지지 않고 순례에 참여했다. 또한 작년 6월 24일(토) 오후 4시 원자력연구원 정문 옆 주차장에서 열린 탈핵집중행동 연대미사에도 전국 탈핵활동 신부들과 교우들을 비롯하여 전국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탈핵을 소리높이 외쳤다. 


특히 작년 6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1박 2일간 새얼센터에서 개최된 청년 사회교리 연수는 대전정평위가 2017년도부터 새롭게 출범시킨 청년정평위의 첫 행사로 37명의 청년들이 모여 '정의의 결과는 평화가 되리라'(이사야 32,17)라는 주제로 사회교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 밖에도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생명평화미사를 성주 소성리 현장에서 3차례(5/5금, 7/31월, 12/6수) 개최한 바 있으며, 2017년 6월 27일(화)의 산내학살 추모 위령제 참가, 8월 10일(목) 저녁 7시 대전100인 원탁회의 참가, 8월 11일(금) 대흥동 가톨릭문화회관에서 어폴로지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거나 개최한 바 있다. 


2017년 정평위 연대 활동


2017년 대전정평위는 연대활동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번째 천주교 연대 활동으로 탈핵도보순례 지원을 들 수 있다. 2017년 1월 겨울, 탈핵도보순례에 대한 참여와 지원이 있었고, 서천, 보령, 대천 등 충남을 통과하는 2017년 1월25일(수)~2월10일(금)에 김용태 위원장, 박상병 신부 외 다수의 정평위원이 구간별 순례에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서 2017년 6월 여름에도 같은 활동을 벌였다. 6월 24일(토)부터 7월 5일(수)까지 대전핵단지를 시작으로 복수동, 도룡동 그리고 천안지역 등 대전교구 통과 구간에 김정수 위원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사드배치 철회대책위 지원 및 후원(9/11), 강정생명평화 대행진 지원 및 후원(7/5, 8/29)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두번째 연대활동은 노동인권연대이다. 2011년 직장폐쇄 이후 부당징계 등 사쪽의 노조 탄압으로 고통을 겪다 2016년 3월17일 목숨을 끊은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 열사의 장례에 대한 지원과 후원(2017/2/28)이 있었고, <민중의 힘> 회의에 상시 참석하면서 후원의 밤에 대한 지원(9/8)도 있었다. 또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에 대한 연대활동도 있었다. 


세번째는 지역환경연대이다. <유성핵안전 시민대책본부> 활동에 참여하고 지원하였고, <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 백지화대책회의>에 참여하고 후원(8/24)한 바 있다. 또한 <핵재처리 실험 반대를 위한 30 Km 연대>에 참여하고 후원(9/15)한 바 있다. 또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관련 대전지역 토론회에 참여(9/13, 대전시청)하기도 했다. 


그 밖에 종교간 연대로는 매월 4대종단 모임(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을 들 수 있고, 이외에도 지역시민연대들과 상시적으로 연대활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2018년도 대전정평위는 위와 같은 2017년 활동과 비슷한 활동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2008년 출범한 대전정평위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조촐한 미사를 봉헌할 계획 등을 비롯하여 2018년도에 어울리는 특색있는 사업과 행사도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