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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사진] 1/29(월) 저녁 7시, 파인텍 고공농성 연대미사 봉헌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8. 1. 30.

대전정평위, 파인텍 고공농성 연대미사 봉헌

1/29(월) 저녁 7시, 굴뚝 농성자를 위한 연대미사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가 길거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는 1월 29일(월) 저녁 7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근처 열병합발전소의 75 미터 높이 굴뚝에 올라가 79일째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미사를 굴뚝 농성장 현장에서 봉헌했다.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정수용 이냐시오 신부)와 함께 하는 이번 연대미사에서 김용태 신부는 미사의 주례를 맡았고, 정수용 신부는 미사 강론에 나섰다. 


서울 노동사목위원장 정수용 이냐시오 신부가 미사 강론을 하고 있다. 


추운 겨울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 미사에는 약 100명 남짓한 천주교 신자와 활동가들이 참석했으며, 다섯 분의 신부들이 함께 미사를 집전하였다. 미사가 시작되면서, 김용태 신부는 현재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소속된 공장이 아산에 있기 때문에 이는 특별히 대전교구와 관련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것은 앞으로도 대전정평위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청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서울, 수원, 천안, 대전 등지에서 백 명에 가까운 신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정평위에서는 천안에서 활동중인 박갑주 대건안드레아, 김정수 베네딕토 위원과 대전의 이요한 위원 등이 목동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김용태 위원장이 본당사목중인 대전 도마동 성당 수녀 두 분과 사목회장이 서울 목동 길거리 미사를 위해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수녀님 두 분과 활동가 한 분이 길거리 미사 현장을 찾아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29(월) 저녁 7시, 굴뚝이 보이는 열병합 발전소 옆 길거리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과 박준호 두 분이 75 m 상공 굴뚝 위에서 두 개의 불빛을 밝히고 있다.
무려 79일째 춥고도 어두운 저 상공에서 고공농성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홍기탁과 박준호 두분은 지난 해 11월 12일 4시 30분, 스타플렉스 김세권 회장에게 고용-노동조합-단협 3승계 합의이행을 요구하며 목동 열병합발전소 75m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월 16일 직접 굴뚝에 올라간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오춘상 삼대한의원 원장, 홍종원 건강의집 의사는 “좁은 공간과 혹한 등 열악한 환경에서 허리통증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농성이 계속된다면 더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 노동사목위원장 정수용 이냐시오 신부가 미사 강론을 하고 있다.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가 미사 주례를 맡아 연대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이 연대미사에 나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파인텍 파업에 대해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