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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대전정평위총회] 유 주교님과 함께, 1/31(수) 오후4시, 대전교구청2층 회의실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8. 1. 31.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총회 개최

1월 31일(수) 오후 4시, 교구청 2층 회의실에서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1월 31일(수) 오후 4시 교구청 2층 회의실에서 유흥식 라자로 교구장 주교와 교구 정평위 김용태 마태오 위원장을 비롯한 20명 가량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총회를 개최했다.


1/31(수) 오후 4시,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전정평위 총회가 교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총회를 마치고 오후 5시경 찍은 기념사진(촬영: 박창순 요셉 OB위원)


대전정평위 총회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1년을 다짐하기 위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시기에 한번 모이는 자리이다. 그래서 2018년도 총회는 지난 2017년 대전정평위 활동과 실적을 돌아보고, 2018년 새로운 계획을 점검하여 주교님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올해 계획을 최종 확정하는 자리이다.


1/31(수) 오후 4시, 유흥식 교구장 주교님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정평위 총회가 교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2018년 총회는 사제 8명, 수도자 1명, 평신도 12명 등 총 21명 위원 중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로는 김용태 위원장 신부를 비롯하여 김다울 부위원장, 박제준, 박상병, 조중원, 김용태(안), 최승범 등 7명의 신부위원, 박갑주, 홍성옥, 황춘희, 조세종, 김정수, 김유리, 김인애, 이요한, 정춘교 사무국장 등 9명의 평신도 위원, 그리고 전 위원으로 활동하시던 박창순 요셉 형제님과 이애령 수녀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한층 빛내기도 했다. 


김용태 마태오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가장 먼저 신임 위원 2명에 대한 교구장 주교의 임명장 수여식으로 진행되었다. 새로 임명된 신부는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청소년사목부)와 최승범 베드로 신부(노은동 성당)이다. 


동명이인. 왼쪽은 대전정평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이고, 오른쪽은 새롭게 위원에 위촉된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이다. 유흥식 교구장 주교님은 좌측도 김용태 우측도 김용태라면서 즐겁게 농담을 던졌다.  


 새롭게 위원에 위촉된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포즈를 취했다. 

 새롭게 위원에 위촉된 최승범 베드로 신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포즈를 취했다.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김용태 마태오 위원장은 2017년도 활동실적을 보고하고, 2018년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따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유흥식 라자로 교구장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서 대전정평위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새로운 출발과 흐름을 만드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나,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 길인가를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리 교구 정평위의 출범 10주년을 축하하며, 특히 올해는 교구 설정 70주년인 동시에 시노드의 본회의 장이 열리는 해이니 만큼 교회의 여러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2018년 한해가 다 지나갔을 때, 올 한해가 감사하고 멋이 있으며, 은혜로운 해였음을 느끼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활동실적에 대한 보고와 계획을 청취한 뒤, 교구장 주교님이 인사말씀을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 신부는 답사를 통해서 "2008년 출범한 대전정평위의 10년이 이명박근혜 9년과 맞물려 있고, 촛불과 정권교체로 움직인 시대와 맞물려 있는 가운데, 우리가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교구장 주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1987』이란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이 그 당시 나도 이런 일을 했고, 저런 일을 했다는 등으로 소회를 밝히는 것처럼, 머지 않은 미래에 「촛불혁명」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 역시 나도 이런 일을 했고 저런 일을 했다는 식을 얘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것처럼 우리의 정평위 10년 역시 작은 촛불이 되었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10년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고 새로운 다짐을 표했다. 


1/31(수) 오후 4시, 유흥식 교구장 주교님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정평위 총회가 교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오후 4시에 시작된 총회는 1시간 가까이 회의를 진행하고 오후 5시경 마쳤으며, 정기총회 참석자들에게는 2권의 책을 증정했다. 하나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지음, 오마이북), 또 하나는 『트라우마 한국사회』(김태형 저, 서해문집)이다. 마지막으로 유흥식 라자로 대전교구장 주교의 "여기에 모인 한 분 한 분에게 축복을 드리고, 정의평화위원회를 축복하면서, 교회도 축복하소서. 그리고 교회가 당신이 만들어 놓은 대로, 당신의 뜻대로 살아감으로써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누룩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소서."라고 마침기도와 강복을 주면서 2018년 대전 정평위 총회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