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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대전정평위, 성주 소성리 평화미사 봉헌(23.5.1.월)

by 편집장 슈렉요한 2023. 5. 2.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2023년 5월 1일(월) 오후 2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성주 소성리 평화미사 봉헌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대전정평위)는 2023년 5월 1일(월), 노동절 휴무일을 맞이하여 경북 성주 소성리를 방문하여 사드배치의 반대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오전 10시 30분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성당을 출발하였고, 성주 소성리 마을의 천주교종합상황실에서 오후 2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주례를 한 김용태(마태오)신부는 강론(요한 복음 10,11-18)을 통해 사목(司牧), 목자(牧者)의 한자 풀이를 통해 사목자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자세와 각자 자리에서 우리 모두 삯꾼이 아닌 목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 안에 있지 않은 양떼가 들어오도록 행동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성주 소성리 방문에는 대전정평위 일행 외에도  성주 지킴이 역할을 하는 형제(정진석 프란치스코)님과 구미에서 오신 자매(이 루치아)님, 그리고 마을의 어르신도 미사에 동참하여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전정평위는 미사를 마치고 오후 3시경 사드부대 정문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피켓팅과 구호, 그리고 일행의 지도자인 김용태 마태오 신부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를 바쳤다. 이처럼 대전정평위 일행이 성주 사드부대 앞에 도착하고 기도를 바치는 중에 (정문 경비를 선 군인의 신고가 있었는지) 봉고차를 탄 경찰 일행이 가파른 언덕 위의 사드 부대 앞에 도착했다. 봉고차에서 내린 경찰 일행은 부대 정문 앞까지 찾아온 정평위 일행의 이동의 자유에 대한 제한과 단속을 시도하였지만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