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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미 강연

[정세미] 진희관 초청 '남북관계와 평화체제' (9/10 세종성요한)(9/17 탄방동)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8. 9. 10.

인제대 진희관 교수가 들려주는 남북 평화 이야기

남북관계 변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과제

9/10(월) 세종 성요한 성당, 9/17(월) 대전 탄방동 성당
저녁 7시 미사, 7시45분 특강




"신앙은 믿음으로 시작하지만, 사회과학자는 믿음에서 출발하지 않고, 모든 현상을 의심에서 출발하는 나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과학자인 저같은 사람에게 오히려 신앙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말은 진희관 교수가 지난 79차 정세미(전민동 성당, 2016년 10월 17일)에서 강의를 시작하며 했던 말이다. 당시 초청특강의 주제는 '평화통일과 남북관계'였다. 그 때 진희관 교수는 2가지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하나는 당시 전 세계적 관심사였던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였고, 두번째는 김정은 통치의 북한실상이 어떠한가에 대한 것이었다. 진희관은 당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두번째는 김정은이 북한의 엘리트들을 과감히 갈아치우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탈출하고 또 인민들은 굶어죽어가고 있다고 우리는 알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하는 점입니다. 저는 북한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대체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 17일(월) 대전 전민동 성당에서 열린 정세미 79차 특강에서 진희관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전민동성당에서 2016년 10월에 열린 정세미 79차 특강 이후로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북미관계에 이르기까지 정세는 예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변하였다. 이제 우리가 생각하는 남북관계는 실질적 평화를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국내 최고의 남북관계 전문가 진희관 교수가 2년 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는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 대전 도마동 주임)는 세종 성요한성당(9/10 월)과 대전 탄방동 성당(9/17 월)에서 진희관 교수를 초청하여 [남북관계 변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과제]를 제목으로 강연회를 가진다.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인 진희관은 1999년 동국대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일본 리츠메이칸대 특별연구원(2001~02),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책임연구원(2002~04),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2004~05)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인제대 통일학연구소 소장, 민화협 정책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교육전문위원 등의 경력도 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통해 세계평화로 가는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게 해줄  이번 초청특강은 대전정평위의 제113차(세종성요한), 제114차(대전탄방동) 정세미(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특강)이며, 2018년 가을 정세미의 출발이기도 하다. 당일 7시에 미사가 봉헌되고 이어서 7시 45분에 강연회가 이어진다. 종교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료 강연이며, 7시 45분에 시작되는 강연회에만 참석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