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와 문헌/교황과 주교70 [20090101] 베네딕토 16세 세계 평화의 날 담화 Pope 베네딕토 16세 세계 평화의 날 담화(2009년 1월 1일) 빈곤 퇴치와 평화 건설 1. 새해를 맞이하여 저는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평화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전하며, 이 담화를 통해 ‘빈곤 퇴치와 평화 건설’이라는 주제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저의 존경하는 선임 교황이신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993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전세계 인구의 빈곤 상황이 평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셨습니다. 빈곤은 흔히 전쟁을 비롯한 분쟁들을 조장하거나 강화하는 요인이 됩니다. 한편 이러한 분쟁은 빈곤의 비극적 상황을 더욱 부채질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현대 세계는 평화를 극심하게 위협하는 또 다른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많은 개인은.. 2016. 12. 19. [20090121] 성명서 - 가자지구 분쟁을 안타까워하며 [성명서] 가자지구 분쟁을 안타까워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평화의 왕께서 태어나신 성지의 주민들이 무력과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도 지난 1월 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시고, “현재의 비극적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양측 지도자들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셨으며, “전쟁과 증오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국제 사회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하여야 하며, 우리 정부도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즉각적인 정전 협.. 2016. 12. 18. [20080825] 주교회의 정평위, 한국 사회 현실에 대한 성찰 2008년 8월 25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 한국 사회 현실에 대한 성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지난 8월 25일 11시에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한국 사회 현실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 현 정부는 출범 6개월을 맞아 대대적으로 자신들의 치적을 자랑하지만, 고물가와 고실업으로 허덕이는 국민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와 닿지 않고 오히려 정부에 대한 신뢰감 상실과 삶의 위기감만이 가득할 뿐이다. - 정부의 검역주권을 포기한 대미 쇠고기 졸속 협상으로 시작된 촛불 집회와 온라인 저항 운동을 법과 질서 유지 명목으로 탄압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 완전히 무산되지 않은 대운하 건설 추.. 2016. 12. 17. [20160715]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한국 천주교회는 사드의 배치로 인해 한반도가 새로운 냉전체제의 중심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경제적 불안을 가중시키는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을 2016년 7월 15일자로 발표하고, 평화는 결코 무기의 힘으로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신뢰에 의해 확립된다는 교회의 입장을 확인하였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요한 14,27). 한국 천주교회는 고고.. 2016. 12. 16.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