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명서와 문헌161

[20160104] ‘한일 위안부 합의문’에 대한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입장 2016년 1월 4일‘한일 위안부 합의문’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평화는 정의의 결과입니다”(이사 32,17 참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양국이 발표한 ‘한일 위안부 합의문’에 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1. ‘한일 위안부 합의문’은 인권을 경제와 외교 논리로 환치하였습니다‘자비의 특별 희년’을 지내는 가톨릭 교회는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회개의 시작”(「자비의 얼굴」, 21항)이라고 가르칩니다. 과오를 범한 사람은 죄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죄로 인한 손실의 배상을 통해서 참된 정의와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피해자도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가해자의 죄를 용서하는 단계.. 2016. 12. 30.
[20160101]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49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49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2016년 1월 1일) 무관심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룩하십시오1. 하느님께서는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 인류는 소중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인류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저는 이러한 근원적인 확신과 더불어 세상의 모든 인간, 가정, 민족, 국가의 미래, 그리고 국가 지도자들, 정부, 종교 지도자들의 미래를 위한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확실히 우리는 2016년에 우리 모두가 다양한 차원에서 정의의 실천과 평화 추구를 위하여 단호하고 확신에 찬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이며 동시에 인간의 업적입니다.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이면서 평화를 이룩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모.. 2016. 12. 30.
[20151206] 34회 인권주일. 5회 사회교리주간.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입니다. 2015년 12월 6일 제34회 인권주일 제5회 사회교리 주간 담화문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입니다(창세 1,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대림 시기,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자비와 평화의 은총이 모든 분들께 함께 하기를 빕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대림 2주일’을 ‘인권주일’과 ‘사회교리 주간’으로 정하여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신비의 참뜻을 깨닫고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을 기념하고 ‘자비의 특별 희년’이 시작되는 시점에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며 사회교리의 의미와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억압받는 이들에게 정의.. 2016. 12. 29.
[20151119] 주교회의 정평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합니다 2015년 11월 19일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정책 반대 성명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합니다 2015년 11월 3일,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습니다. 그동안 역사학계와 시민 사회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비판적인 논의나,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반대한다는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있음에도, 정부와 여당은 이러한 합리적 견해를 무시하며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하고,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인간의 참다운 발전과 사회가 인간의 모든 차원을 존중하고 신장시키는 사회로 발전”(요한 바오로 2세, 「사회적 관심」, 1항)하기를 원하는 교회의 사회적 관심에 따라, 현재 전개되고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 2016. 12. 29.
[20151116] 정의구현사제단- 반민족, 반민주, 반생명, 반평화 - 너를 무슨 이름으로 부르랴! 2015년 11월 16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미사 성명서 반민족, 반민주, 반생명, 반평화 너를 무슨 이름으로 부르랴! 그렇잖아도 시름에 겨운 민심인데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다. 나라를 사분오열시킨 죄는 오롯이 대통령의 탓이다. 산적한 현안을 뒤로 물리고 쓸데없는 역사전쟁으로 국력을 소모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국민통합, 국민행복, 경제민주화를 약속하고 집권한 대통령이 분란 조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거듭 신의를 무너뜨리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니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지도자의 덕목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실현 불가능한 공약으로 국민으로 속이더라도 당선은 되고 봐야 한다."던 여당대표 김무성의 고백(`14. 2. 20. 대한변협 포럼)이 오히려 떳떳해 보일 지경이다. 학자들, 교사들, 학생들.. 2016. 12. 29.
[20151110]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대전범시민운동본부' 결성 2015년 11월 10일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대전범시민운동본부결성 선언문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하는 대전지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정당과 마을의 풀뿌리 모임들은 오늘 새로운 결집을 통하여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이 폐기될 때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을 다짐하며, 이 정부의 반민족․비민주적 행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규탄한다. 1.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역사쿠테타다. 정치권력은 역사의 심판대상이지 역사를 재단할 수는 없다. 이 정부가 갑자기 검인정 교과서를 유신독재시대의 국정 교과서로 되돌리는 것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박근혜 정부는 과거 독재정권의 말로를 거울삼아 권력 주변의 아첨이 아니라 .. 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