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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와 문헌161

[20150518] 세월호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 위한 단식기도회 성명서 2015년 5월 18일깊은 바다에 좌초된 민주주의가 부르짖는다!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로마 1,18.22) 1. 올해 우리는 광복70주년을 맞이한다. 칠십년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중심에 5 ․ 18 광주민중항쟁이 우뚝 서 있다. 해방 35년 만에 민중항쟁이 일어났고, 그 날로부터 다시 35년이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 해방 3년 후 정부가 수립되었고 민중항쟁 7년 후 민주화가 달성되었다고는 하나, 우리는 국가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실상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심과 함께 심각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어째서 우리의 국가는 아이들을 건져내지 않았으며, 오늘의 민주주의는 헐값에 .. 2016. 12. 27.
[20150501] 대전교구장 노동절 담화문. 내 아버지께서 일하고 계시니 나도... 2015년 5월 1일2015년 대전교구장 주교 노동절 담화문 내 아버지께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 5,17)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자신과 가족을 위해 힘든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노동자 여러분, 취업을 희망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청년 여러분,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인한 아픔으로 힘든 발걸음을 재촉할 취업희망자 여러분께 창조와 육화, 부활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시며 창조 완성 과정에 우리를 불러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위로가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1. 노동의 신성한 가치 성모님의 달을 시작하는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이며 노동자 ‘성 요셉 축일’입니다. 교회가 세계 노동자의 날에 응답하며 성 요셉 축일을 제정한 것은 1955년의 일이지만, 노동의 신성한 가치에 대.. 2016. 12. 26.
[20150416] 안동교구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및 참회미사 성명서 2015년 4월 16일 -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및 참회미사 성명서 -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라!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일 년, 아직 우리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충격과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자본의 탐욕이 몰고온 사고였으며,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고 방치한 사건이다. 그 누구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고 진상규명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진실 규명을 위한 유가족들과 시민사회의 요구를 보상금을 노리는 파렴치한 행위로 호도하며, 끊임없이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키는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우리를 더 큰 절망과 분노로 몰아넣었다.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2015년 1월 28일 공포되었지만 정부는 진상.. 2016. 12. 26.
[20150409] 광주대교구 정평위, 세월호 참사 1주기 성명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2015년 4월 9일세월호 참사 1주기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 성명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십시오! 세월호 대참사의 비극적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가족을 차가운 바다로 내몰아버린 세월호 대참사의 아픔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슴 아픈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가족들과 실종자가족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화를 간절히 빕니다.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침몰 대참사는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준 슬픈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관과 정부의 열악한 안전 및 위기관리 능력과 더불어 우리사회 물질중심주의 민낯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사건이었습니다. 고통스런 현실 앞에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를 외치며 우리의 삶을 반성했습니다. 원칙.. 2016. 12. 26.
[20150410]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즈음한 성명서,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2015년 4월 10일세월호 참사 1주기에 즈음한 성명서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마태 2,18)(세월호 참사 1주기에 즈음한 성명서)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월호 희생자와 구조과정에서 생명을 잃은 고귀한 죽음들을 기억하며 삼가 고인들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큰 위로와 힘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을 치유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청합니다. 반성과 변화의 노력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재난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고통스러운 사고 수습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우리 모두는 “미안하다”는 말을 삼키며 가슴에 노.. 2016. 12. 26.
[20150330] 세월호 피해자가족협, ‘정부의 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성명서 2015년 3월 30일‘정부의 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성명서] “국회와 국민을 부정하고,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맞서는초법적 정부 입법예고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안’을 즉각 철회하라!!“ “국회의 지난한 논의·합의 과정과 그 내용을 철저하게 유린하고,가족들의 오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무참하게 짓밟고,모든 국민을 제2의 세월호 참사 피해자로 내모는,반국회, 반국민, 반국가, 반역사적인초법적 정부 입법예고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안’을즉각 철회하라!!“ 4・16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지금,우리 피해가족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 있던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 우리도 함께 죽었습니다.전원 구조되었다는 오보 .. 2016.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