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와 문헌161 [20130930] 제주 평화의 섬 실현위한 천주교연대 출범 2주년 성명서 2013년 9월 30일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출범 2주년 성명서 “무기를 들고 사랑 할 수는 없습니다.” -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 20차 UN총회 연설 중 생명이신 하느님, 평화 그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우리는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을 반대해 왔습니다. 이는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염원이었으며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의 바램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10일, 2000여명의 사제, 수도자, 자매, 형제들이 강정마을에 모여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를 출범시켰고 지난 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지난 .. 2016. 12. 23. [20130814] 대전사제 141인 시국선언-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2013년 8월 14일천주교 대전교구 사제 141인의 시국선언“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이사 56,1) 정의와 평화가 이 세상에 더욱 가득하길 염원하는 천주교 대전교구 사제 141명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안에서 최근 국가 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대통령 국가 기록물 공개로 인한 논쟁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교회는 정치 체제로서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국민들에게 정치적 결정에 참여할 중요한 권한을 부여하며, 국민들이 통치자들을 선택하거나 통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평화적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사적 이익이나 혹은 특정 집단의 이념적 목적을 위하여 국가 체제를 점령하고 폐쇄된 지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지지.. 2016. 12. 23. [20130524] 밀양송전탑 건설 둘러싼 물리적충돌에 대한 주교회의정평위 입장 2013년 5월 24일밀양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물리적 충돌에 대한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는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한전과 밀양주민들은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공권력의 중대한 임무는 국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보호하고, 증진하는 일이다” (복자 요한 23세의 회칙, 『지상의 평화』77항) 지난 5월 20일부터 밀양 4개 면에서 76만 5천 볼트의 초고압 송전탑 건설공사 재개를 위해 한국전력의 인력과 장비, 경찰병력이 투입되어 벌써 닷새째 밀양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보며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송전탑 건설의 당위성과 부당성에 대한 논란과 반대 의견이 있고 송전탑 건설 예정지와.. 2016. 12. 23. [20130219] 주교회의성명- 더 이상 노동자들의 죽음을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2013년 2월 18일~19일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호소합니다“더 이상 노동자들의 죽음을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2013년 2월 19일(화) 오전 11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을 지켜보며 노동현안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300일 이상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기투쟁 사업장이 알려진 곳만 20개가 넘습니다. 그 가운데 울산 현대자동차 최병승, 천의봉, 평택 쌍용자동차 한상균, 문기주, 복기성, 아산 유성기업 홍종인, 혜화동 재능교육 여민희, 오수영은 송전탑과 성당종탑에서 고공농성을 펼치며 생존대책 마련과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당.. 2016. 12. 23. [20121209] 인권주일 담화문- 보수진보 이념은 모두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2012년 12월 9일 제31회 인권주일ㆍ제2회 사회교리 주간 담화문보수와 진보 이념은 모두인간과 인간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기초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인권주일과 사회교리 주간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십 년에 걸쳐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보수’와 ‘진보’의 대립과 갈등을 경험해 왔고, 이런 현상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사회 이념으로서 보수와 진보의 구별 기준은 시대와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질서와 안정과 경제적 성장을 강조하면 ‘보수’에 속하고, 변화와 개혁과 경제적 분배를 강조하면 ‘진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념의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2016. 12. 23. [20121206] 주교회의 정평위, 적극적 충실한 투표로 공동선실현 동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2012년 12월 6일,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 선거와 올바른 투표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이사 56,1) -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드리는 호소 -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지난 4월의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제1조 2항)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민주국가에서 모든 권력의 주체는 국민입니다. 국민은 자신들이 자유롭게 선출한 대표들에게 주권의 행사를 위임하지만, 통치 임무.. 2016. 12. 2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