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강론과글126 [20150416]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6일(부활2주간, 목)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사도 5,27-33 요한 3,31-36 오늘 우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았습니다. 전국 여러 곳에서 많은 이들이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월호 탑승객들이 왜 그렇게 끔찍한 사고를 당해야 했는지 진실이 하루 빨리 규명되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우리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자녀와 친지를 잃은 이들이 겪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과 심적 고통에서 치유되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지난 해 어처구니없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후 온 나라가 다 초상집이 되어 슬퍼하며 대통령까지 눈물을 흘리고 왜 이런 참사가 일어났는지 밝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 2016. 12. 26. [20150416]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6일 오후 6시. 명동대성당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1년 전 오늘, 온 국민은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목격 하며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들을 잃은 유가족들은 성모님처럼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루카 2,35)극심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보다 더 큰 슬픔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슬픔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희생된 분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하느님께서 끌어안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구조된 사람들 중에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 몸과 마음에 심한 고통을 겪고 계십니.. 2016. 12. 26. [20150416] 원주교구 신우식 신부,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6일원주교구 신우식 신부,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장 신우식 토마스 신부 우리는 출생이후 인생이라는 여정을 걸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은 나약하여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어려서부터 자신이 스스로 독립할 때까지 혼자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공동체성은 우리의 여정 안에서 가장 필요한 정신이며 근본적인 토대입니다. 특히 우리 신앙인들은 세례를 통해 주님과 함께 사는 문으로 들어왔고, 순례의 교회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가톨릭 교리에 따르면 바닷물은 죽음을 상징하며 이 바닷물은 십자가의 신비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일치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아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든 그렇지 않든 현세생활의 여정을 통과하면서 인간은 어떠한.. 2016. 12. 26. [20150416] 인천교구장 총대리 정신철 주교,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6일 인천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 세월호 추모 1주기 미사 강론 찬미 예수님!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는 기쁨의 시기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 우리는 부활의 은총으로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생명, 구원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으로 기쁨에 찬 부활 시기를 보내는 우리의 마음 한구석에는 마냥 기쁠 수만 없는 슬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부터 꼭 1년 전, 청소년 시기에 가장 좋은 추억을 만드는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타고 있던 배가 전복되어 많은 학생들이 우리 곁을 떠나간 사건입니다. 그날은 성주간 수요일이었습니다. 그날 오전 매스컴을 통해 배가 좌초되었고, 학생들이 전부 구조되었다는 보도로 안도의 숨을 쉬고 있던 이후에 우리는 큰 슬픔을 느끼고 마주.. 2016. 12. 26. [20150415]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5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위령미사안산 화랑유원지 야외 제단. 2015.4.15.수.20:00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은혜로운 사순시기를 보내고 주님의 부활하심을 경축하는 시기를 맞았지만 우리는 주님 부활의 환희와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1주년 기일을 맞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부패로 인해 어이없이 세상을 떠난 295위 희생자들과 9위 실종자 등 304위의 영원한 안식을 비는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게도 작년 4월 16일 성주간 수요일 오전 8시 48분에 세월호는 좌현으로 기울기 시작하여 10시 17분 전복되었고, 10시 30분에 침.. 2016. 12. 26. [20150413]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3일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님의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강론 2015년 4월 13일 19:30 사파공동 성당 이른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를 맞이합니다. 이 참사로 인해 너무나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고인들을 추모하고, 그동안 온갖 고통과 씨름하면서 고달프게 살아온 유가족들과 애도의 뜻을 같이 합니다.오늘 이 추모의 자리에 저는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을 비라 보는 눈이 확연하게 대립합니다. 한 편에서는 긍정적으로 그 사건을 바라보려고 하는가 하면 다른 편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월호는 이제.. 2016. 12. 2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