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강론과글126 그리스도인에게 사회교리는 상식 그리스도인에게 사회교리는 상식 살면서 가장 잘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세례 받은 거라고 말한다. 첫 마음을 고스란히 이어오지 못한 반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질문에 대한 답은 변함없다. 손꼽아 보니 빅토리아란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 30년이 머지않았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님은 ‘건너가기’를 시행하는 자가 건너가는 자신을 직접 경험할 때 매우 ‘신비한 요동’ 속으로 빠지는데 그것이 황홀경이라고 했다. 황홀경(ecstasy)은 정해진 현재의 상태(stasis)에서 다른 곳으로 건너가는(ex) 자에게 오는 신의 선물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분의 삶을 따르겠다고 다짐한 사람이다. 신앙 체험은 신자수만큼 다양하겠지만 나의 황홀경은 사회교리였다. 세례 받고 얼마 되지.. 2020. 8. 30. [김용태 마태오 강론] 실제로 제자들 마음이 고요해졌다는 게 중요합니다 김용태 마태오 신부(대전정평위원장) 강론고요해진 건 풍랑이 아니라 두려운 마음대전정평위 총회준비 워크숍 파견미사(2020.2.1. 토)대전시 유성구 갑동 꼰솔라따 선교수도원 위로의 샘터 복음(2/1 토) 연중 제3주간 토요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5-4135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37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38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 2020. 2. 2. 박재우 신부 강론 ... 정치적 신념이 아니라 그리스도적 복음으로(136차 정세미) 약자의 부르짖음에는 이유가 있다정치적 신념이 아니라 그리스도적 복음으로 귀를 기울여야 제136차 정세미 미사 강론 / 장소: 대전 버드내 성당강론: 박재우 마르첼리노 신부(대전정평위원, 대전교구 원신흥동성당 보좌) 2019년 11월 18일(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 2019. 11. 19. 김용태(안) 신부 강론 ... 백인대장의 충만한 믿음을 닮아간다면(132차 정세미) 놀랍게도 유다인들은 백인대장을 좋아했다.백인대장의 충만한 믿음을 닮아간다면 제132차 정세미 미사 강론 / 장소: 대전 버드내 성당강론: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대전정평위원, 대전교구 청소년사목국 청년담당) 2019년 9월 16일(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늘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0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백성에게 들려주시던 말씀들을 모두 마치신 다음,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다. 2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3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4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 2019. 9. 17. [김용태 마태오] 진정한 믿음은 표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서 온다 제121차 정세미 미사 강론 모든 걸 내어주는 사랑에서 믿음이 시작된다. 일시: 2019년 2월 18일 연중 제6주간 월요일 장소: 대전 도마동 성당사제: 김용태 마태오 신부(대전정평위원장, 도마동성당 주임)오늘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3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2019-2-18(월) 저녁 7시, 대전 도마동 성당에서 2019년 상반기 두번.. 2019. 2. 19. [김용태 마태오] 우리는 낡고 병들고 허물어질 수 있기에 구원받아야 한다 제120차 정세미 미사 강론 정말 필요한 건 신약이 아니라 참된 사랑이다 일시: 2019년 2월 11일 연중 제5주간 월요일 장소: 천안 봉명동 성당사제: 김용태 마태오 신부(대전정평위원장, 도마동성당 주임)오늘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3-56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53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55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56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 2019. 2. 12. 이전 1 2 3 4 5 6 7 ··· 21 다음